개인주의 그리고 문화의 차이 – 첫번째 이야기

우연히 이곳에서 아래에 보이는 도표와 ‘개인주의’에 관련된 설명을 보게 되었다. ‘개인주의적 성향’을 나라별로 표시한 이 도표에 따르면, 미국이 개인주의적 성향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한국은 반대로 집단주의적 성향이 높은 국가중의 하나로 나타나 있다. 같은 아시아권인 일본은 스페인과 소련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상당히 흥미로운 통계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을 더 뒤지며 교차검증을 시도하던 중에 원문으로 생각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몇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것인데, 그 중에서 ‘개인주의’ 편에 쓰인 글을 아래에 옮겨와 대략 번역하였다.

이토록 차이가 크게 나는 두개의 상이한 나라에서, 이럭저럭 살아온 내 자신이 나름대로는 놀랍고(?) 또한 한국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이 통계를 기억하면서 되씹어 보니, 나름대로 설명이 되어지는 부분도 좀 더 있다. 그대 생각은 어떤가?


Individualism is the one side versus its opposite, collectivism, that is the degree to which individuals are integrated into groups. On the individualist side we find societies in which the ties between individuals are loose: everyone is expected to look after him/herself and his/her immediate family. On the collectivist side, we find societies in which people from birth onwards are integrated into strong, cohesive in-groups, often extended families (with uncles, aunts and grandparents) which continue protecting them in exchange for unquestioning loyalty. 개인주의는 집단주의 (혹은 전체주의?)와는 상반되는 수준만큼 (정도로) 개인들이 단체에 참여하고 기여하며 그 일부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주의자의 입장에서는 사회구성원 개개인이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각자가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스스로 보살피는 것이 기대된다. 집단주의자의 입장에서는 그 구성원들이 태어나면서 부터 강하고 끈끈한 유대로 단체와 대가족의 일부가 되며, 그러한 무조건적인 충성의 댓가로, 단체와 대가족은 그 구성원을 지켜준다.

For example, Germany can be considered as individualistic with a relatively high score (67) on the scale of Hofstede compared to a country like Guatemala where they have strong collectivism (6 on the scale). 예를들면 (도표에서 보여주듯이) 독일은 상대적으로 과테말라같은 나라보다 개인주의적인 경향이 훨씬 높다고 할 수 있다.

In Germany people stress on personal achievements and individual rights. Germans expect from each other to fulfil their own needs. Group work is important, but everybody has the right of his own opinion and is expected to reflect those. In an individual country like Germany people tend to have more loose relationships than countries where there is a collectivism where people have large extended families. 독일 사람들은 개인의 성취와 개인의 권리를 중요시 여긴다. 그들은 각자가 스스로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단체의 일이 중요하긴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으며, 그런 구성원들의 의견이 단체에 반영되기를 (구성원들은) 기대한다. 독일처럼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나라에서는 인간관계가 보다 느슨한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대가족에 소속되어 집단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나라와 비교하자면 그렇다.

The United States can clearly be seen as individualistic (scoring a 91). The “American dream” is clearly a representation of this. This is the Americans’ hope for a better quality of life and a higher standard of living than their parents’. This belief is that anyone, regardless of their status can ‘pull up their boot straps’ and raise themselves from poverty. 미국은 극도로 개인주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아메리칸 드림’은 그것을 확실히 대변한다. 그들이 떠나온 부모의 나라보다도 더 나은 삶과 더 높은 생활 수준을 이를 통하여 (개인주의에 바탕을 둔 ‘아메리칸 드림’을 통하여) 성취하고자 희망한다. ‘아메리칸 드림’이란, 사회적 위치를 막론하고 누구나 ‘자신의 구두끈을 졸라매면’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이면) 가난으로 부터 벗어나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